한남동에 위치한 오만지아, 직접 만드는 햄과 그것을 이용한 음식들이 인상적인 이탈리안 레스토랑
사실 방문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으나 근처에서 일이 끝난 후 출출한 찰나에 와인과 맛있는 음식을 먹기위해 이 곳을 찾았습니다.
그 때 들었던 내용으로는 '화덕피자가 맛있다.','수제 햄으로 만들어내는 음식들이 맛있다.' 정도의 정보만을 가지고 갔었는데요. 사실 크게 신뢰하지 않는 '수요미식회'에서 방영 된 적 있다고 하네요.
탁 트인 주방과 직접 만드는 것 처럼 보였던 햄, 그리고 염장야채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탁 트인 주방안 화덕의 향이 홀 까지 물씬 풍겨 기분 좋은 향을 머금은 레스토랑이죠.
이 곳 오만지아에 들어설때의 느낌은 기분좋은 화덕의 향과 근사한 올리브오일의 향이 물씬 풍기는데요. 이탈리안스럽지만 자유분방한 느낌입니다. 미국의 분위기 좋은 바에 온 느낌이라고 할까요.
고급져 보이던 테이블 셋팅
식전 빵으로 치아바타가 나오는데요. 화덕에서 구워서인지 은은하게 퍼지는 화덕의 향이 이 빵을 몇번이나 더 청하게 해주었습니다.
거기에 질 좋은 모레스카 올리브오일과 트러플오일이 들어간 스프레드 소스가 나오는데 그것 또한 별미였구요. 맛있었습니다.
이 곳 오만지아의 시그니처 피자인 'Mangia Mangia (오만지아 판체타, 스모크 살루미, 리코타치즈등을 올려 구워 낸 후 얇게 썬 파를 올려 마무리한 화덕피자' 입니다.
직접 만든 햄인 오만지아 판체타와 스모크 살루미를 이용한 피자로 토마토 소스가 아닌 리코타 치즈 베이스의 화이트 소스 피자입니다.
간은 제가 딱 좋아하는 정확한 간이지만 다른 분들이 느끼시기에는 조금 짜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의 간입니다. 하지만 맥주 또는 와인과 곁들인다면 무조건 맛있게 즐기실 수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질 좋은 모레스카 올리브 오일과 곁들인다면 더욱 향긋하고 근사하게 드실 수 있는 피자입니다.
뒤이어 준비된 'Calabrese (시칠리안 소세지, 레드어니언, 세가지 버섯, 페퍼론치노가 들어간 스파이시한 피자' 입니다.
앞서 나온 화이트피자와 다른 토마토베이스의 스파이시한 피자로 주문했습니다.
이것 역시나 풍미가 좋은 소세지와 치즈 그리고 버섯이 어우러져 강렬한 맛을 보여주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앞에 보여준 '만지아피자' 보다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이 '칼라브레제 피자'가 더 잘 맞았던.
맛있게 즐기고 갑니다. 오만지아
아직 파스타류 또는 요리류를 시켜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으나 피자만으로 보았을때는 여태 다닌 화덕피자들 보다는 훨씬 강한 풍미와 뛰어난 존재감을 보이는 토핑들이 눈에 띄는 곳입니다. 특히나 직접 만드는 햄류의 감칠맛과 짭쪼름함이 중독되는 느낌이 강한데요. 다음번엔 요리류를 먹으러 한 번 찾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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