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서울숲맛집/이탈리안]서울 다섯손가락으로 꼽는 이탈리안레스토랑 다로베
처음 요리를 시작하게된 것이 파스타와 피자, 이탈리안 음식에 매료되어 요리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이탈리안 음식에 좀 더 애착이 가는 것 같습니다. 비록 지금은 프렌치 다이닝을 하고있지만 실제로 무언가를 먹으러 가야한다면, 부담스럽지 않은 호불호가 없는 음식을 먹어야 할 자리가 생긴다면 저는 주저없이 이탈리안을 선택합니다. 특히나 이 곳, 다로베를요.
가격대는 캐쥬얼한 레스토랑들 보다는 가격대가 있지만 클래식하고 쨍한 느낌의 이탈리안을 하는 레스토랑들에 비해서는 가격대가 조금 저렴한데요.
피자 한 판에 2만원 중반대, 파스타 또한 2만원대 이지만, 시그니쳐 메뉴라고 할 수있는 아쿠아마레는 3만원 후반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아쿠아마레는 2인분 기준이기에 1인당 만원 후반대라고 보면 되겠네요. 다른곳 파스타 한 그릇에 3만원대, 4만원 까지 가는 것에 비하면 싸다고 생각 될 수 있는 가격대입니다. 물론 맛이 중요하겠지만요.
이 곳, 다로베가 유명해지게 된 피자 '비스마르크 피자'입니다. 나폴리의 피자대회에서 1등을 수상한 피자라고 합니다. 이로인해서 입소문이 나면서 지금의 다로베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그만큼 맛에서 만큼은 확실한 느낌이 있습니다. 짭쪼름한 햄, 고소한 부팔라치즈, 녹진한 계란 노른자 그리고 향긋한 바질, 의외로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거기에 확실히 맛이 좋은 피자도우와 찰떡궁합 이지요.
도우는 찰기있고 쫀득한 느낌으로 바삭한 도우와는 조금 느낌이 다른데요. 화덕의 고온에서 굽혀나온거라 화덕 특유의 향이 도우에 베여있어 씹으면 씹을수록 기분좋은 화덕의 향이 전해집니다. 보통 피자를 먹으면 끝 부분은 남기기 마련인데, 이 곳에서는 좋은 올리브오일을 요청해 찍어먹으면 또 별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참 맛있습니다.
이 곳의 시그니쳐 파스타인 '아쿠아마레' 입니다. 한 눈에 봐도 포션이 큰 것을 알 수 있죠? 2인분 기준으로 준비되며 가격은 3만원대로 책정 되어있습니다.
각 종 해산물들이 담겨 있고 그 육수와 즙으로 만들어 낸 파스타가 맛이 없을리가 없죠? 감칠맛과 진한 육수의 맛이 톡톡 터지는 파스타입니다. 특히나 새우 머리를 눌러 뇌수를 뽑아낸 뒤, 면을 덜어내어 비벼먹으면 ... 와인을 부르는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 맛있게 먹은 파스타입니다.
이 곳을 몇 번이나 다녀 왔지만 피자는 다른 것을 맛보려 먹어보지 못한 것들을 시키곤 했지만 항상 시키는 메뉴는 아쿠아마레 입니다. 그 만큼 맛이 있으니 가게 되신다면 추천드리는 메뉴입니다.
조금 모자란 듯하여 주문한 '마르게리타 피자' 입니다. (절대로 적은 양의 음식은 아닙니다! 오해 마시길..)
마르게리타,마르게리따의 의미는 요즘은 대부분 알고들 게실텐데요. 마르게리타,마르게리따는 이탈리아의 여왕의 이름이었구요. 이 여왕에게 피자를 만들어 주면서 이탈리아 국기와 색이 같은 바질, 모짜렐라 치즈, 토마토소스, 초록색, 흰색, 빨강색으로 이탈리아를 상징성을 부여 했지요. 거기에 맛도 잘 어울리게 맛있었으니 여왕은 이 피자에 자신의 이름인 마르게리타,마르게리따를 붙혀줍니다. 그리하여 탄생한 마르게리타 피자!
피자도우가 맛있으니 뭔들 맛이 없겠습니까. 워낙 잘 어울리는 토마토, 바질 그리고 치즈의 조합인데!! 그저 맥주의 안주가 필요했을뿐 ㅎㅎ
다로베는 성수, 서울숲, 뚝섬에 가까운 성수점만 운영하다 비교적 최근 청담 (옛 밍글스자리)에 2호점을 하나 내었구요 또 3호점을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전국의 맛집 > Seou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촌호수맛집,방이,올림픽공원맛집/돼지갈비]가족외식에 적합한 갈비집, 명륜진사갈비 (8) | 2020.04.04 |
---|---|
[성수동,뚝섬,서울숲맛집/색다른이탈리안]값싸고 색다른 파스타를 먹을수 있는 팩피(FAGP) (8) | 2020.04.03 |
[예술의전당,서초맛집/프렌치]맛있는 프렌치, 오프레 디너 Two thumbs up!! (5) | 2020.04.02 |
[신사맛집/이탈리안] 어란파스타가 압도적으로 맛있던 몽고네 (5) | 2020.03.30 |
[서래마을/프렌치] 한국인을 겨냥한 프렌치, 라씨에트[L'assiette] (4) | 2020.03.29 |
댓글